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아시아 지역에서만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가 100만 명이라는 ‘우울한 이정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집계는 10일 자정까지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련 아시아 지역 사망자는 총 100만45명이다. 이는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16%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로이터통산은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일본, 한국,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제로(0) 코로나' 정책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우한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2월18일 이후 2년 여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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