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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르면 내주 퇴원…尹, 대구 자택 찾을듯

[윤석열 시대]

尹, 후보시절부터 "미안한 마음"

퇴원일 朴 대국민 메시지도 관심

1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며 다양한 사진들을 설치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대구 달성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해 대구 자택으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윤 당선인 측과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 대구로 내려가 만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양측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경호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함구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는 감정을 수차례 밝혀 왔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한 것은 검사로서 직분을 다했을 뿐이지 개인적 감정으로 수사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8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도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퇴원 및 대구 자택 입주 시점이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해 11월 말 어깨·허리 질환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한 달 뒤 12월 31일 0시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지만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입원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 5일에는 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대리인을 통해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도 낼 예정이다.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8일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 귀향 환영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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