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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경 하우징페어] 건설사 최초 노르웨이 진출…2.2조 고속국도 뚫는다

국내 첫 북유럽 노르웨이 PPP사업 진출

노르웨이 역대 단일 사업 중 최대 규모

투자 지분 20%·시공 지분 30% 참여

노르웨이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 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진출한 북유럽 노르웨이의 인프라 민관협력(PPP) 사업인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이 연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약 2조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과 인근 외가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6개월 만인 최근 금융 약정과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총 민간 투자비 약 8억 6000만 달러(약 1조 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KDB산업은행·독일개발은행(독일)·크레디아그리콜은행(프랑스) 등 국내외 금융기관 총 9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호주 맥쿼리, 이탈리아 위빌드와 투자 컨소시엄인 ‘소트라링크’를 구성해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의 투자 지분은 20%다. 2027년 개통 후 소트라링크는 2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스페인 에프시시(FCC), 위빌드와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도 담당한다. SK에코플랜트의 시공 지분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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