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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책·제도
文정부 마지막 국토장관 떠나며 “주택시장 안정세…최선의 정책 추진한 결과”

노형욱 장관 13일 이임식…서울시와 공조체제 만든 것 성과로 꼽아

“부처소관 넘어 넓은 시각에서 해결방안 고민해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토교통부 수장인 노형욱 장관이 13일 물러났다.

이날 오전 노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여느 때보다 어려웠던 시기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자 행복했다” 임기를 회상했다. 노 장관은 작년 4월 변창흠 전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물러나자 한 달 뒤 후임 장관으로 임명돼 꼭 1년 동안 국토부를 이끌었다.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공급 확대, 가계부채 관리 등 최선의 정책조합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노 장관은 자신이 취임한 1년 전은 지금과 매우 다른 여건이었다면서 “주택시장은 마치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205만호 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해 주택 수급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국토부 내부 혁신도 추진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그 중에서도 서울시와 주택 공급 공조 체제를 만들어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가졌던 권한과 장점을 시너지로 바꾸어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한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장관은 부울경특별연합 설치, 제4차 국가철도망, 제2차 국가도로망, 제6차 공항개발계획 등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 마련 등도 보람 있었던 사례로 들었다. 그는 국토부 직원들을 향해 “새로 오는 장관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는 더욱 가시화하고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국민의 행복은 더하고 걱정은 덜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부 정책 대부분이 부처의 소관 범위를 넘는 정책과 연계돼 있다”면서 “개별 부서 입장을 넘어서서 보다 넓은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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