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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장윤정·도경완 부부 달달 케미…월요 예능 1위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의 출연에 힘입어 월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78회는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64회 이후 처음 7%대에 진입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은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특집으로 꾸며졌다.





장윤정은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먹거리를 먼저 확인하고 식기구 청소와 식자재 손질까지 막힘없이 해내 '똑순이'로 인정받았다. 그는 기죽은 남편을 칭찬으로 길들이는 '도경완 조련법'으로 현명한 아내의 면모를 자랑했다.

도경완은 철없지만 귀여운 연하 남편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나만 믿으라"는 말과 함께 의욕을 보였지만 어딘가 어리숙한 모습으로 장윤정을 답답하게 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삽질, 먹거리용 대야 끌기 등 힘쓰는 일에 제일 먼저 나서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고된 환경 속에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옆 섬으로 넘어가기 위해 직접 바닷길을 건넜고, 도경완은 물을 무서워하는 장윤정을 어르고 달래 훈훈함을 자아냈다. 도경완의 응원에 힘입어 장윤정은 엄청난 신선도를 자랑하는 새조개, 낙지, 대왕 소라, 해삼 등을 발견해 '바다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장윤정은 '납도 이장' 안정환 역시 감탄할 정도의 요리법을 꿰뚫고 있었다. 두 사람은 새조개 샤부샤부, 낙지 호롱구이, 소라구이로 첫 식사를 마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빽토커'로 활약한 개그맨 홍현희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의 의리를 자랑했다. 누구보다 두 사람 특집에 과몰입하며 재미를 더했다. 홍현희의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 역시 '안다행'의 관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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