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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4대 기획사 실적…SM·JYP만 '기대 이상'

SM, 레드벨벳 복귀…영업익 25%↑

JYP도 매출 2배 이상 늘며 선방

앨범 더딘 하이브는 예상치 하향

YG, 아티스트 활동 줄어 어닝쇼크

1분기 컴백한 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4대 기획사(하이브·JYP·SM·YG, 시가총액 순)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2분기 실적은 기대해볼 만 하다.

SM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94억 원·영업이익 192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SM엔터 측은 “본업 실적 개선이 연결실적 호조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등 1분기 복귀 아티스트의 호성적에다 중국 등 해외 매출 확대가 주요했다. 2분기에는 수호·온유·려욱·효연의 솔로앨범과 NCT 드림 신보 발매된다. 슈퍼주니어·NCT 127 일본 활동과 에스파 컴백을 감안할 때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팬 플랫폼 ‘디어유 버블’이 성장 중이고, ‘라이브톡’ 등 기능 추가도 예정돼 있다.

지난 1일 열린 JYP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매니악’.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는 1분기 매출 678억 원·영업이익 19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10%,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스트레이 키즈 컴백과 엔믹스 데뷔, 트와이스 북미 공연의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 니쥬는 일본에서의 매출에 기여하며 해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JYP엔터는 하반기 자사몰을 열어 MD 관련 수익도 창출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트와이스의 일본 정규 4집 발매와 잇지의 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3월 열린 하이브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하이브는 1분기 매출 2850억 원과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BTS의 서울 콘서트가 있었지만 엔하이픈 외의 앨범 발매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분기 전망은 밝은 편이다. 지난 2일 데뷔한 르세라핌이 순항중인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K팝 초동 판매 8위를 기록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세븐틴 역시 신보를 발매했고, BTS는 6월 신보 ‘프루프’를 발매한다. TXT는 하반기 월드 투어에 나선다. 하반기 팬 플랫폼 위버스 2.0의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아티스트 매출 이외의 추가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 게임·NFT 등 사업다각화도 계속된다.

YG 트레저 ‘직진’ 스페셜 스테이지.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YG는 매출 755억 원·영업이익 61억 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36% 줄었다. 지난해 블랙핑크 콘서트로 기저효과가 있었고,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없었던 것과 일회성 성과급 지급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에는 빅뱅과 아이콘, 위너의 실적이 반영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컴백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일본·동남아 등 대규모 월드투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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