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농업 분야 일자리 수가 지난 5월 한 달간 39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3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5월 비농업부분 일자리 수가 39만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2만건을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민간 부문 일자리 수는 33만3000개 늘어나며 시장이 전망한 30만2000개를 넘어섰다.
5월 실업률은 3.6%로 전문가 전망치인 3.5%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이로써 미국의 실업률은 3개월 연속 3.6%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일자리가 인상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