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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A매치 50골…英 역대 1위 루니와 3골 차

UEFA 네이션스리그 독일전 동점 PK 득점

잉글랜드, 헝가리전 충격패 뒤 1 대 1 무

8일 독일전에서 동점 페널티킥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손흥민(30·토트넘)처럼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9·토트넘)도 대표팀에서 중요한 기록 하나를 세웠다. 잉글랜드 대표팀 사상 두 번째로 A매치 50골 고지를 밟았다.

케인은 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의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0 대 1이던 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독일 니코 슐로터베크에게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했다. A매치 50번째 득점이다.

이 골로 케인은 보비 찰튼(49골)을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역대 두 번째로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 부문 첫 번째는 웨인 루니(53골)다.



경기는 1 대 1로 끝났다. 독일은 후반 5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요나스 호프만의 골로 앞서갔다. 호프만은 이날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뽑았다. 19세의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도 후반 교체될 때까지 번뜩이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잉글랜드 이중 국적이던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대신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다.

독일은 이탈리아전 1 대 1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3위(승점 2)에 자리했고 잉글랜드는 승점 1로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지난 5일 헝가리를 상대로 60년 만의 패배(0 대 1)를 떠안았다.

이탈리아는 헝가리를 2 대 1로 꺾어 승점 4(1승 1무)가 됐다. 조 선두. 헝가리는 승점 3(1승 1패)으로 조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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