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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평화 기원 자선음악회 함께 해요"

아르텔필, 23일 롯데콘서트홀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도 한자리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8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오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자선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아르텔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이 ‘우크라이나를 위하여’ 슬로건 하에 유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와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공동 후원으로 열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최측은 공연의 취지에 대해 ‘You are not alone’이라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소중한 마음들을 모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대체불가능토큰(NFT)도 발행하며, 판매와 공연 중 모금에 따른 수익은 전부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르텔필하모닉은 “하루아침에 많은 것을 잃고 참혹한 상황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평화를 되찾으려는 그들의 염원을 담고자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최정상급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포로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대사 등 한국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도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연주자들은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곡인 베르디의 ‘레퀴엠’과 그리움을 담은 곡들을 연주하며,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과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등 끝까지 맞서기를 응원하는 곡도 선보인다.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틴 역할로도 유명한 소프라노 김순영,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과 베로나 아레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테너 홍성훈, 독일·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우주호 등이 함께 한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성악 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도 출연하며, 우크라이나 가수 줄리아 스테파닛은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국가과 민요를 부를 예정이다.

출연진은 주최 측을 통해 “지구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며 “음악으로 여기 우크라이나인들, 더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 뜻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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