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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팬덤에 취한 건 박지현…이준석보다 더해"

'처럼회 팬덤정치' 朴 주장에…金 "공부하는 모임"

"최고위원 출마 고심…2030 의견 전달 자신 있어"

이재명 당대표 출마 여부에 "7월 중순 전 결정할듯"

김남국(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지현(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팬덤 정치’ 청산을 주장하는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팬덤에 취한 건 오히려 박 전 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처럼회(당내 강성파 초선의원 모임)가 팬덤에 취해 당과 국민을 멀어지게 했다’는 박 전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처럼회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처럼회는 공부하는 모임이라며 이를 계파정치의 상징이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고 “지방선거와 대선의 패배를 처럼회로 돌리는 것은 더더욱 황당한 주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 팬덤에 취해있는 박 전 위원장이 남한테 팬덤에 취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보다 아집에 갇혀 있는 모습이라 안타깝다”며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당 안팎의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박 전 위원장에게 전당대회에 나와 검증을 받아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이나 당 대표 출마를 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박 전 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것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지지를 보내는지 표를 통해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최고위원 출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대선·지선) 패배 이후에 혁신과 쇄신을 합리적으로 이끌어야 된다는 지적이 많은데, (김 의원 본인이) 조금 더 젊은 세대로서 20·30세대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민의를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당에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의원은 당내 다양한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분들의 입장도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당 대표 후보 등록일을 고려하여 “7월 중순 혹은 그보다 이른 시점에는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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