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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7월 1일 본회의 개최…국회의장단 선출"

박홍근 "여야 합의 파기 배경에 '소통령' 한동훈"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1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정책조정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국회법 14조와 18조에 따라 국회 사무총장이 본회의 소집을 공고하면 7월 1일 오후 2시에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것"이라며 "과반수 이상 입장하면 회의 성원이 되는 것이다. 국회법에 따라 임시 의장을 선출하고, 임시 의장이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장 직무대행인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임시회를 열겠다고 집회공고를 낸 상태다.

다만 민주당이은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는 국민의힘과 협상의 문을 열어놨다"고 여지를 남겼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필리핀 특사 방문에 대해서는 "꼭 특사로 가야했는지 의문이긴 하다"며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만 국민의힘이 여당 답게,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통 크게 양보했으니 이후 진행될 협의에서 여당답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이 사법개혁특위 명단 제출을 거부하며 국회 원 구성 논의가 공전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가) 휴지조각이 됐다. 참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바쁜 특사 일정 속에도 사개특위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우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후반기 원 구성 때 사개특위 논의를 같이 하자고 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배경에 행여 '소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대통령 최측근인 법무장관이 (검찰 수사·기소 분리법안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을 사실상 지시하며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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