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태국·베트남 항로 추가 개설

인천신항 SNCT 컨테에너 전용터미널에 입항한 APL카이로 호.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태국·베트남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추가로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 선사 CNC(프랑스)·RCL(태국)·PIL(싱가포르)이 개설한 '뉴 차이나 익스프레스3(NCX3)' 서비스는 주 1회 인천항과 중국·태국·베트남 항만을 연결한다.



선사는 2500TEU급(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 선박 4척을 이 항로에 투입하기로 했다. 연간 물동량은 5만TEU 이상일 것으로 예상됐다.

첫 항차로 운항한 에이피엘 카이로(APL CAIRO)호는 이날 오전 7시 인천 신항 선광 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이번 항로 개설에 따라 인천과 태국·베트남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28개에서 29개로 늘어났다. 현재 인천항에서 운영 중인 정기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총 6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