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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文사저 앞 시위 ‘유튜버’ 누나 대통령실 사표…경력 어떻길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 안모씨가 13일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운영해온 유튜버 안정권 씨는 지난 5월부터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차량 확성기로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일부 언론은 누나 안씨도 안정권 씨와 과거 방송을 함께 진행하거나 벨라도에서 일을 도왔다고 보도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나 안씨가) 이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누나·동생이라는 관계로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지만 대통령실 직원의 과거 행적에 대해 모른다는 것은 문제 아닐까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당의 방침과 달리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문제를 논의한 뒤 “이번 주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며 “우 위원장도 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하셨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우 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자격에 대해 비대위에서 재논의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앞서 비대위는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피선거권이 있다는 당헌·당규상 박 전 위원장이 출마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결론내렸는데요. 박 전 위원장이 ‘토사구팽’ 논란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당 대표에 도전한다니 공정을 부르짖는 민주당의 최종 결정을 지켜볼 일이네요.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때다 하고 우리 건희사랑 공격하는 나경원. 누구한테 잘 보이려는지”라며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이날 나 전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정말 눈에 거슬린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었는데요. 김 여사 팬클럽을 두고 커지는 논란을 잠재우려면 김 여사가 직접 강 변호사에게 팬카페 폐쇄를 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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