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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에 집 더 안산다…아파트 매수심리 꽁꽁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년 전 수준으로 하락

동남권 제외 4개권역 모두 하락세

서울 도심의 공동주택 모습/연합뉴스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 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해당 지수는 5월 2일 이후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떨어진 85.7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7월 15일(85.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5월 9일(91.0)부터 11주 연속 위축되며 거래절벽도 심화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1748건으로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5월 1737건, 6월 1051건으로 그 수가 줄고 있다. 7월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는 199건으로 2월(813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역별로는 동남권(91.9)을 제외한 4개 권역 매수심리가 모두 위축됐다. 가장 낮은 곳은 서북권(79.3→79.1)이었으며 서남권(90.7→90.0), 도심권(84.7→83.2), 동북권(81.4→80.3) 모두 전주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로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이는 2020년 5월 4일(-0.06%)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이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며 매수 수요가 감소했다”며 “쌓인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등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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