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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하버드 공학도 이준석, 정치공학에 밝은 '꾼'처럼 느껴져"

"정당한 분노를 넘어 경멸과 조롱의 언어로 폭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장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니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명문 하버드를 나온 공학도인 그가 미래 과학기술로 무장된 공학도가 아니라 정치공학에만 밝은 ‘꾼’처럼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의원은 지난 18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이준석의 팀킬, 대한민국 미래를 망칠 작정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전 대표가 공론의 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경제·산업·대북·외교 등 주요 국정 방향에 대한 평가와 토론이 실종된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이준석 때문에 아무 일도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라며 “억울했겠지만 도를 넘었다. 정당한 분노를 넘어 경멸과 조롱의 언어로 폭주하고 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정치인은 개인의 일이 아닌, 공적인 일에 분노하라는 말이 있다. 집권여당의 대표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라며 “온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지금까지 ‘정책적 전문성’도 ‘미래적 통찰력’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은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용기와 독창성을 칭찬하는 말이기도 했다”라며 “지금 그 말은 애민, 공감, 품위가 없다는 말 그대로 욕이다. 그에게 정치는 국민 행복이 아닌 그저 ‘게임’처럼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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