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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살몬 유엔北인권보고관, 하나원·판문점 간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방한

30일 하나원 찾아 탈북민교육생 면담

31일 판문점 방문…2일 권 장관 예방

서해 피격 공무원 유가족 면담도 진행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서울 유엔인권사무소 트위터 캡쳐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방한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다. 살몬 보고관은 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예방하고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살몬 보고관 방한 일정과 관련해 "통일부 관련 일정으로는 30일 하나원 방문, 탈북민 교육생 면담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31일 판문점을 방문하고 다음 달 1일엔 ‘2022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한다. 이어 2일에는 권 장관을 예방할 계획이다. 살몬 보고관은 같은 날 방한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도 계획하고 있다.



살몬 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 등을 수집할 방침이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 박 장관과 북한인권단체 관계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진씨의 유가족 등도 면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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