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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같은 파향" 파트리샤, 악뮤 다이노소어 커버…미미, 김구라 저격수 활약까지 '라디오스타'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가수 김완선, 오마이걸 미미,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방송인 파트리샤, 조나단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김완선, 오마이걸 미미, 차준환, 파트리샤, 조나단이 출연하는 '라스온 킹'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완선은 최근 음악방송 무대에서 신개념 엔딩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엔딩포즈가 멈추는 것인 줄 몰랐다. 그래서 계속 동작을 취했다"라며 멈추지 않는 네버엔딩 포즈의 비화를 말했다. 이어 김완선은 예능에서 만난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와 걸그룹 '댄스유랑단'을 꿈꾼다며 "다들 나이를 예쁘게 먹었다. 같이 공연 만들어서 다니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완선은 연예계 활동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꺼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원조 아이돌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김완선은 제작자인 이모가 큰 연습실을 가지고 있었다며 "춤추는 사람들이 소문 듣고 놀러 왔다. 그들에게서 기계체조부터 장구, 꽹과리까지 배웠다. 이수만 회장님도 많이 오셨다"라고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활약하며 신흥 예능 에이스로 떠오른 오마이걸 미미는 나영석 PD의 선택다운 솔직한 입담부터 시선강탈 댄스까지 선보였다. 그가 "제 발음이 너무 안 좋다"라고 고민을 꺼내자, MC 김구라는 의아해하는 반응을 비췄다. 그러자 미미는 "이제 앵커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답하며 '구라 저격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은 미미의 옹알이 퀴즈에 도전했다가 예상치 못한 난이도에 크게 놀랐다.



미미는 오마이걸로 활동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그는 오마이걸의 '몽환돌' 컨셉트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초점을 잃고 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어딘가를 봐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몽환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를 본 MC 유세윤은 "약간 수면마취 느낌이구나"라고 반응했다.

'라스'에 첫 방문한 차준환은 2022 베이징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무대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졸였던 쿼드러플 토룹 점프를 시도하다 실패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뛰기 전 큰 일을 직감했다. 그러나 도중에 풀면 감점되기 때문에 그대로 넘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차준환은 스튜디오에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시그니처 포즈 이나 바우어를 재연했다.

아울러 차준환은 "어릴 때부터 피겨밖에 모르는 바보였다"라며 선수 생활에 몰두한 나머지 연애와 취미생활 없이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아역배우로 연기를 준비하다가 피겨를 시작하게 됐다고 반전 고백을 했다. 배우 활동을 다시 할 생각이 있냐는 MC들의 물음에 차준환은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답했고, 조나단은 "차 왕자"라며 격한 애정을 보였다.

'콩고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예능 우량주다운 토크를 보여줬다. 광주와 서울을 오가고 있는 파트리샤는 오빠 조나단에게 "항상 한강을 가보고 싶었다. 그러나 스케줄이 끝나면 곧바로 광주를 보내려고 한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조나단은 파트리샤의 ‘하이텐션’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토로, MC들은 '최악의 오빠'로 그를 몰아갔다. 그러자 조나단은 차준환을 간절하게 바라보며 "차 왕자"라고 호출했다.

파트리샤는 조나단이 지난 '라스'에 출연 당시 엉망진창 콩글리시를 선보였던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 무대에 "가문의 수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고음을 잘한다. 친구들이 소향이라고 불렀다"라며 스스로를 '파향'이라 자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악뮤의 '다이노소어(DINOSAUR)' 무대를 꾸몄으나, 음정과 박자를 무시하는 한 음 창법 무대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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