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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감기약 수혜 톡톡히 본 대원제약, 영업이익률은 아쉬워 [Why 바이오]

상상인증권 투자의견 '주목'·목표주가 2만3000원 '하향'

대원제약의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 키즈' 제품 사진. 사진 제공=대원제약




상상인증권은 7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감기약 '콜대원' 등 호흡기 제품군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중견급 제약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실적과 더불어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중장기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시했지만 최근 주가 부진을 지속하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는 기존 2만 3000원으로 내렸다.

대원제약의 전거래일 종가는 1만 5900원이다. 여전히 기업가치가 주가에 미반영되어 44.7%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대원제약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4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1억 원으로 995.5% 뛰었다. 상상인증권이 올해 대원제약의 연매출은 4618억 원, 영업이익은 435억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다.

일반약 감기약 '콜대원'을 간판제품으로 보유한 대원제약은 코로나19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평소 '콜대원'의 연매출은 70억 원을 밑돌았지만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동안만 150억 원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초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도 있어 올해 콜대원 매출 전망치가 250억~300억원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기대에 소폭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다. 인센티브 지출 등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하고, 원가상승, 자회사 극동에이치팜의 공장 리뉴얼 등이 영향으로 꼽힌다.

하 연구원은 "2022년 추정 이익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10배"라며 "과거 코로나19 이전 4년간 평균 PER이 15배 이상이었음을 고려할 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원제약의 중단기 과제로는 향후 수익성 개선이 거론된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공장효율화, 판관비관리 등으로 점차 영업이익률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 4분기에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극동에이치팜의 공장가동 정상화로 내년부터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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