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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과거 전과는 '대마초'…"10년전 20여 차례 범행"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지난달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김민수(활동명 돈스파이크·45)씨가10여년 전 수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TV조선·CBS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총 2차례 형을 선고 받았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대마를 매매, 수수, 흡연한 행위가 20차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4월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사회봉사 80시간 명령과 대마 흡연 분량에 따라 추징금 9000원도 매겼다. 김씨는 항소를 통해 같은해 8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김씨는 같은 해 10월에도 별건의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08년과 2009년 대마를 매수하고, 지인들과 함께 작업실 등에서 총 7번에 걸쳐 대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은 압수됐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텔레그램을 통한 판매책과 지인으로부터 구했고, 스트레스 때문에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는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서민갑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은 그의 출연분을 다시보기 VOD에서 삭제하고 재방송 편성에서도 제외했다. 그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영상도 모두 삭제됐고,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됐다.

돈스파이크는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해 작곡가로 활동해 왔다. 이태원 등지에서 바비큐 식당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6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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