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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연승으로 시즌 5승 박민지, 올 시즌도 타이틀 싹쓸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언더로 정윤지와 동타 뒤 2차 연장서 버디

KB금융 이어 또 메이저 왕관…통산 15승, KLPGA 현역 최다승 공동 1위

9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 1번 홀 칩샷 하는 박민지. 사진 제공=KLPGA




갤러리에 인사하는 박민지. 사진 제공=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챔피언도 박민지(24·NH투자증권)였다.

박민지는 9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정윤지를 눌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1타를 줄인 정윤지와 같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4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그리고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통산 15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장하나(30)와 함께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KLPGA 투어에서 박민지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 고우순(17승) 3명뿐이다.



13번 우승할 때까지는 9월 이후 가을에 정상에 오른 적이 한 번뿐이던 박민지는 올해는 가을에 열린 메이저에서 2연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3주 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날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을 12억 6458만 원으로 늘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로 올라서며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의 3관왕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전을 벌여 생애 첫 우승을 일궜던 정윤지는 두 번째 연장에서는 이기지 못했지만 준우승 상금 1억 3200만 원을 받아 상금 7위로 올라섰다.

이날 2언더파를 친 김재희와 2타를 잃은 박성현이 공동 3위(이븐파 288타)에 올랐다. 박성현은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장타력을 앞세운 화끈한 경기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현은 이날 16번 홀(파3) 칩인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이글 퍼트가 살짝 빗나가며 버디를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박민지와 챔피언 조 대결에서 4오버파로 밀려 공동 5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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