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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 해제에 기대감 높아진 ‘평택’ 연내 ‘힐스테이트’ 분양 예정

사진 설명. 화양지구 5BL ‘힐스테이트’ 조감도




경기도 평택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부터 대출, 전매, 세금 등 다방면에서 규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한층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 지역 조정안 심의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평택, 안성, 동두천, 양주, 파주 등 5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특히 일자리 풍부한 평택시는 지난 2020년 6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년 3개월 만에 규제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각종 규제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수요자들의 유입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1순위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고,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는 7년이던 청약 재당첨 제한이 없어지고, 주택 취득 시 부여하던 자금조달계획 신고 의무와 증빙자료 제출 의무도 사라진다.

자금 부담도 크게 완화된다. 중도금 대출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되며,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도 세대당 1건에서 2건으로 늘어나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규제 해제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다. 과거 경기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뒤 집값이 상승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와 남양주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2019년 11월) 이후 1년 동안 각각 11.44%, 13.02%씩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조정대상지역 지정 상태) 상승폭인 3.03%, 0.07%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다.



부동산 전문가는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춘 평택시는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그동안 정부가 규제지역으로 묶어 두었던 곳”이라며 “이번에 규제 해제로 청약 및 대출 등 진입 장벽이 낮아져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평택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화양지구에서 올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일원에서 1,571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가 위치하는 화양지구는 미니신도시급 개발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화양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여㎡)과 맞먹는 279만여㎡ 부지에 계획 인구 5만여 명(2만여 세대) 규모로 개발되며, 공공청사를 비롯해 학교, 병원,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되기 때문이다.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도 향상될 예정이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깝게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KTX)를 직결하는 ‘서해선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중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로 도달 가능해진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총 2만3,581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2022년 1분기 기준)인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원정지구)가 인접하며 현대모비스 등 자동동차부품·화학·기계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이번 규제 해제로 수요자들의 청약시장 진입이 활발해 질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화양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배다리저수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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