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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만난 스무살 김주형 "어린 선수로 성공하면 어때요"

PGA CJ컵 기자회견서 돌발질문

기자로 변신해 관리 비법도 물어

'신인왕 타이틀'은 캐머런 영에게

김주형(왼쪽)이 20일 더 CJ컵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주형 SNS 캡처




김주형이 더 CJ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Getty Image for THE CJ CUP


“어린 선수로서 성공을 하면 어떤가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주형(20)이 기자로 ‘깜짝’ 변신했다.

20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GC(파71)에서 열린 더 CJ컵 공식 기자회견.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김주형에 대한 질문에 “지난 몇 달간 보여준 상승세가 대단하다”며 “모두가 이 선수가 가진 재능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자 기자석에서 대기하던 김주형이 직접 마이크를 들었다. “젊은 선수로서 많은 성공을 거둔 건 어떤 느낌인가, 그리고 지금까지 투어를 뛰며 어떻게 관리하는가”라는 김주형의 돌발 질문에도 매킬로이는 당황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웃으며 “나는 김주형만큼 어린 나이에 성공을 누리지는 못했다”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이어 “나는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매킬로이에 이어 기자회견에 나온 김주형은 “더 발전하고 지금 있는 자리에 만족하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며 “PGA 투어에는 더 성공한 분들이 많고 지금에 만족하면 미래가 걱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PGA 투어 2021~2022시즌 신인왕 타이틀은 캐머런 영(미국)에게 돌아갔다. 신인왕은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데 영이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도 신인왕의 기대를 품었지만 2021~2022시즌 활동 기간이 워낙 짧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인 영을 넘지 못했다. 영은 PGA 투어 멤버 신분으로 25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5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7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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