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활동 등을 위해 21~31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로잔·바젤, 스페인 마드리드·세비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혁신적인 도시건축 시스템부터 수변·생태가 어우러진 도심 개발, 문화예술·스포츠, 뷰티·바이오 산업 등 유럽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멋스러운 도시, 세계인이 살고 찾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파리에서는 세계 3대 정원 축제인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프로젝트 등을 방문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세계 일류 뷰티산업 단지(클러스터)인 ‘코스메틱 밸리’의 마크 앙투안 쟈메 회장과 만나 K뷰티 산업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올림픽 수도’ 로잔에서는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요 인사, 회의에 참석하는 회원도시 시장 등과도 면담을 갖고 국제 스포츠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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