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5일 병무청 대체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김형수(60·행시 35회) 전 법제처 법제정책국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법제처 기획조정관, 경제법제국장, 법령정보정책관 등을 두루 거친 법제 행정 전문가다.
2020년 설치된 대체역심사위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대체 복무 여부를 심사하는 기구다. 위원장은 국방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김 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대체역 편입 심사를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대체역 복무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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