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숲유치원협회, 용인자연휴양림서 유아숲 교육대회 열어

숲과 인간이 공존하는 프로그램 선보여

유아숲 교육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숲속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숲유치원협회

유아숲 교육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지제공=경기숲유치원협회

경기숲유치원협회는 지난 15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유아 숲 교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00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해 탄소중립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혐했다. 태양열을 이용해 메추리 알과 고구마 감자 등을 조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6명이 협동해 부엽토 흙을 운반해 고사리손으로 흙을 덮어주고 토닥토닥하거나 발로 흙을 밟아주며 잘 자라고 나무를 포옹하도록 하는 ‘나무야 내가 지켜줄게’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협회는 행사 전 과정을 줌으로 생중계해 협회 회원이나 학부모 회원 1만1800여명과 유아 학부모 3만5600여명이 숲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하도록 했다.

협회와 용인시는 앞으로 지구환경, 숲의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리고 숲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산불 조심, 산사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