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금호건설과 엘에스일렉트릭 컨소시엄으로 발주자인 경주클린에너지와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발전소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에 있는 산업단지 내에 11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내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다.
착수 후 39개월 내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며, 한국전력기술은 컨소시엄사와 공동수급방식으로 EPC 사업에 참여한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는 청정 천연가스를 원료로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CO2 발생량이 저감되는 친환경이며, 산업단지 및 인근 수용가에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형 전원 역할을 담당힌다.
한국전력기술은 올해초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인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EPC 사업에 착수했고,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에너지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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