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이 베트남 현지에서 농업농촌개발부(농업부)와 14일 베트남 전역에 대한 새마을운동 보급과 농촌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신농촌개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과 선진 농업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경상북도 지원으로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과 호치민대학교 새마을연구소(농촌개발-새마을운동센터) 운영 결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베트남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은 농업 구조조정, 지속가능한 농촌경제 개발, 고도화된 신농촌 개발 등을 목표로 1단계(2011~2015), 2단계(2016~2020) 사업이 종료되고 현재 3단계(2021~2025)가 진행 중이다.
특히, 3단계 사업은 구체적으로 전국 농촌마을의 80% 이상이 신농촌 기준에 도달하고 농촌주민 평균 소득이 2020년보다 1.5배 증가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MOU를 통해 재단과 베트남 농업부는 워킹그룹을 조직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농업농촌 개발 정책 수립과 농산품 생산·경영,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사진 왼쪽)는 “베트남은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사례를 활용해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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