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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19세기 도쿄 그리고 한 여성의 삶





■에도로 가는 길-운명을 거슬러 문을 열어젖힌 이방인(에이미 스탠리 지음, 생각의힘 펴냄)=미국인이 쓴 일본 근대 사회사다. 19세기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어느 승려의 딸인 ‘쓰네노’가 자신을 옭아매는 고향을 떠나 더 크고 광대한 수도(에도·현재의 도쿄)로 향한 발자국을 추적하는 논픽션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쓰네노와 그의 가족들이 실제 남긴 편지들과 19세기 에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여성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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