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평가기간 동안 쾌적한 도시 경관 유지를 위한 옥외광고물 개선·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일대 등 3곳에 장기간 점유하고 있던 불법 집회·시위용 현수막 50여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또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현장 공무원과 정비 용역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해 연간 2만여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강남대로와 서초대로 등 주요 번화가에는 심야시간대 전담 단속반을 집중 투입해 불법 배포자 검거에 일조했다. 구는 지난달 열린 '서울시 도시 청결도 평가'와 '서울시 하수 악취 저감 추진 자치구 평가'에서도 각각 최우수구에 선정돼 도시 미관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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