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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루나 사태' 권도형 수사 위해 세르비아행

법무부 동행해 지난달 31일 현지 수사당국에 협조 요청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건율 기자




검찰이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일으킨 뒤 출국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세르비아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검찰은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과 이지형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은 지난달 31일 세르비아 현지 검찰과 경찰 등 수사당국을 찾아가 권 대표 검거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단 단장은 현지에서 4일 가량 체류하며 세르비아 수사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권 대표와 관련한 수사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정에는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주체인 법무부 담당자도 동행했다.

앞서 검찰은 권 대표의 한국 출국 시점인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권 대표 공소시효를 정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형사 처분을 피할 목적으로 해외로 도피할 경우 공소시효를 정지할 수 있다. 인터폴은 지난해 9월부터 권 대표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령한 상태다. 또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권 대표 여권을 무효화했다.

앞서 권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해 4월 말 출국해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다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을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했다.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나는 절대 숨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도주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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