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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전소니, 피어나는 의심 속 첫 만남…긴장감 극대화

/사진=tvN '청춘월담' 방송화면 캡처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의 만남이 성사됐다.

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궁지에 몰린 민재이(전소니)가 왕세자 이환(박형식)을 자극했다. 민재이는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환은 불안에 차 있었다. 그는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라는 저주의 환영에 시달렸다. 이환은 한성온(윤종석)이 쏜 화살이 매를 맞추자 불안에서 깨어났다. 그 순간, 정체 모를 화살이 이환과 한성온 사이로 날아왔다.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 이환은 범인을 찾기 위해 사방을 살폈다. 그는 풀숲에 숨어 있던 민재이를 포착했다. 두 사람 간 추격이 시작됐다.

민재이는 기척을 들키자 급하게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이환이 칼날을 들이대며 민재이를 날카롭게 쳐다봤다. 놀란 민재이는 자신이 화살을 쏘지 않았다고 외쳤다. 덧붙여 민재이는 민호승(서태화)이 이환으로부터 받았다던 밀서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환은 밀서를 보낸 적이 없다고 대꾸했다. 민재이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환은 민재이를 이끌고 강무장으로 내려왔다. 그는 자신의 일필휘지로 축문을 써 내렸다.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대신들이 모두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동안 국본이 오른팔을 쓰지 못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일어 오는 중이었다. 이환은 보란 듯 글을 쓰며 소문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그때 피처럼 붉은 액체가 종이 위로 번졌다. 이치를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괴상한 술수로 국본을 위협하는 인물이 누구일지 의문이 커졌다. 이환은 민재이를 향한 경계심과 의심을 더욱 키워갔다.



이환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초지종을 알고 싶었다. 그는 민재이를 궁으로 데려갔다. 이환은 민호승에게 쓴 밀서룰 모두 불태웠을 뿐만 아니라 서찰을 보낸 적도 없어서 민재이의 변명을 이상하게 여겼다. 그는 궁궐 창고에 가둬둔 민재이를 만나 자신을 만나러 온 목적을 물었다. 민재이는 밀서의 내용을 읊으며 이환에게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다. 또 그는 “이 세상에 귀신같은 건 없다”라고 단언하며 이환의 마음을 다잡아주었다. 민재이는 강무장의 축문에 얽힌 속임수를 간파했다.

이환은 민재이의 조언으로 문무백관 앞에서 축문의 비밀을 밝혀냈다. 왕세자의 입지가 단단해졌다. 이환은 고민 끝에 전소니를 내치기로 결심했다. 이환이 전소니에게 의금부나 개성부로 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전소니는 중죄인의 처지라서 의금부나 개성부에 발을 들이는 즉시 참형을 당할 터였다. 민재이는 악에 받쳐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차라리 네 앞에서 죽겠다”라며 자신이 창고에 있다고 외쳤다. 동시에 민재이는 이환의 저주에 대해서도 소리를 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이환은 사람이 몰려올까 봐 급히 민재이의 입을 틀어막았다. 이환의 서늘한 표정과 민재이의 간절한 시선이 맞닿았다. 두 인물의 얼굴이 극에 서스펜스를 부여했다.

한편 괴짜 양반 김명진(이태선)은 민재이를 향해 연모를 고백했다. 그는 민재이가 누명을 벗도록 돕기 위해 시체를 연구했다. 김명진은 민재이를 두고 “내가 이 여인을 사모한다”라고 이야기해 그의 제자 장가람(표예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김명진의 역할 역시 서사의 또 다른 줄기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을 원작으로 한다. '잠중록'은 중국에서 디지털 콘텐츠 120억 뷰를 돌파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들과 판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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