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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한양 2차 신통기획 지정 철회 불가” 못 박아

서울시 “반대 의견 있다고 멈출 수 없다”

재건축 조합은 “주민 다수 의견 무시” 반발

‘10% 반대땐 제외…지정요건 강화 나서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51일대 송파한양2차 아파트 전경/네이버 거리뷰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대상지 지정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입장을 내놨다. 최종 거절 통보를 받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의 80% 이상이 철회로 뜻을 모았는데도 서울시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9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송파구청을 통해 조합에 신통기획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최종 통보했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민간과 협력해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공공지원을 말한다. 1984년 준공된 744가구 규모의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는 사업 진척이 더뎌 2020년 11월에서야 조합설립이 됐고 2021년 11월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됐다.



조합은 전임 조합장이 독단적으로 신통기획을 추진해 절차상 문제가 있었으며, 이에 지난해 8월 대의원회의를 열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5%가 철회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에 지정 철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해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며 반발하고 있다. 송파한양2차는 2021년 9월 전용 108㎡(19억 8000만 원)를 끝으로 사실상 거래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주민 요청으로 시작된 행정 지원을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고 해서 중간에 이를 멈출 수는 없다”며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파구 오금현대와 서초구 신반포4차가 신통기획에서 이탈하는 등 잡음이 나오자 서울시는 지난달 신통기획 대상지 지정 요건 가운데 반대 요건을 강화했다. 조합원의 10%가 반대하면 대상지로 지정될 수 없다는 요건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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