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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병역면탈 시도 혐의 구속…사회복무요원 출근 기록 조작

/ 사진=나플라 SNS




래퍼 나플라(31·본명 최석배)가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 등을 조작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를 도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염모 씨,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 강모 씨도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나플라는 지난해 2월부터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으나, 출근하지 않으면서 출근한 것처럼 꾸며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근무기록을 비롯한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공무원 염씨와 강씨는 나플라에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주는 방식으로 병역면탈 시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검찰은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을 중심으로 병역비리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나플라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30일 서초구청 담당 부서와 서울지방병무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나플라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나플라는 지난 2018년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우승자다. 이후 대마초 흡입 혐의로 논란을 빚고, 그룹 빅스 라비가 설립한 소속사 그루블린으로 이적했다.

라비 또한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 등급을 낮춰 받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송덕호,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K리그 소속 축구선수 2명 등이 같은 혐의를 받고 기소됐으나, 라비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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