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가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카운트’ ‘서치2’ 등 신작 영화들이 앤트맨3에 도전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앤트맨3는 15일 개봉 이후 23일까지 총 106만 8557명의 관객을 모았다. MCU의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의 본격적 등장과 함께 양자 세계를 특수효과로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앤트맨3의 왕좌에 22일 개봉한 두 신작이 도전하고 있다. 진선규의 첫 주연작 ‘카운트’는 은퇴한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가 제자를 키우며 열정을 찾고 세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후 7만 794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다.
새로운 연출 방식으로 호평받은 영화 ‘서치’의 후속작 ‘서치2’도 22일 개봉했다. 대학생 딸이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을 활용해 실종된 엄마를 찾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다. 6만 74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누적 관객수 340만 9168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는 중이다.
다음 주에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개봉한다. 조진웅·이성민·김무열 주연의 범죄 드라마 ‘대외비’가 1일 개봉한다.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브랜든 프레이저를 만날 수 있는 ‘더 웨일’도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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