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고양12)은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및 김현준 부원장, 킨텍스 이재율 사장과 대화마을 주민 보행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화마을 주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과 이동권 제고를 위해 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 내부 부지에 통행로를 개설하는 방안과 지상으로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건기연 측은 “연구원 부지 내 연구 수행을 위한 자재 운반 등이 잦아 안전사고 우려가 상존하므로 교량으로 통행 하는 것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앞서 김 위원장과 김 의원은 건기연 부지에 가로 막혀 도보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일산서구 대화마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교량으로 대화마을과 킨텍스를 잇게 될 경우 고양시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 되기 때문에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볼거리를 제공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추후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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