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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메디컬클러스터 연내 착공 목표…세계 수준 바이오클러스 육성

서패동 일대 45㎡ 규모 부지…1조5000억원 투입

개일이익 환수해 500병상 이상 종합의료시설 등에 재투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숙원사업인 메디컬클러스 연내 착공을 위해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일대 약 45만㎡ 규모의 부지에 총 사업비 약 1조 5000억 원을 들여 종합의료시설·혁신의료단지·바이오융복합단지·공동주택 등이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 및 공동주택사업의 개발 이익을 500병상 이상의 종합의료시설 및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에 재투자하는 사업이다.

운정신도시를 포함 파주시 인구가 50만을 넘으면서 종합(대학)병원 부재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하고, 특히 인구 고령화와 연이은 전염병 사태 탓에 종합병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환자들이 인근 고양시로 이동하면서 의료 서비스 이용의 불편이 상존한 가운데 500병상 이상의 종합의료시설이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면 시민이 근거리 내에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0년 8월 아주대학교와의 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이 운정신도시에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지원 규모 등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PMC(주)와 지속적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10월에는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방법 등이 가시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 혁신생태계 조성 목표




시는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병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립암센터 연구소의 연구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과 헬스케어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 혁신 신약 개발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병원과 연구소, 입주 기업, 학계 그리고 지역사회가 상호협력해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이오 스타트업의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초기 실험실 구축과 부족한 사업화 노하우를 해소하기 위해 보스턴의 랩센트럴(Lab Central)과 싱가폴의 바이오폴리스 원노스(One North)를 벤치마킹한 공유 실험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7월 마이애미 의과대학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마이애미 의과대학의 우수한 암 연구를 바탕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협력 연구기관 설립, 인력 양성 및 교류에 있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핵심 연구분야인 암, 빅데이터, AI/ML 관련 글로벌 선두 연구기관 및 기업을 추가 유치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 사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메디컬클러스터 구축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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