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90여명의 임직원들은 현재까지의 성과를 진단하는 한편 연초 경영목표를 되새기고, 달성 의지를 굳건히 했다. 우수한 업무성과를 거두었거나 올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원가절감’에 기여한 직원들을 선별하여 포상도 진행했다.
2008년 설립된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내부를 X-ray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 장비를 만든다. 2022년 매출 757억원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사상 최대실적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 해외 공장향 X-ray 검사장비 공급과 3D CT 검사장비 상용화로 하반기 수주가 급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안정적 양산대응을 위해 3개 공장을 확보하여 운영 중이다.
한편,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제도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인력 유치와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서다. 복지포인트 지급, 가족 건강검진 지원, 리조트 및 골프장 회원권 이용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무더위를 대비한 카페테리아 무료 아이스크림 제공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창립기념일에는 경조금 규정을 개정해 발표했다. 본인 결혼 시 회사에서 지급하는 축의금을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경조금액을 직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대폭 조정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노메트리 이갑수 대표는 “검사장비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해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온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R&D역량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매년 성장하여 20살의 이노메트리는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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