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국제도서전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의 5주간의 콘텐츠 마켓 참여 활동이 시작됐다.
18일 콘진원 베이징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베이징회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는 56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콘진원 베이징센터는 교보문고, 재담미디어 등 한국의 웹툰 스토리 기업 13개사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는 상하이TV페스티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NM, 하이브 등 국내 10개 참가사들을 위해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비즈매칭을 지원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상하미디어그룹(SMG)과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 본사를 방문해 한중 방송콘텐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K-콘텐츠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 참가기업 68개사와 베이징센터가 모집, 선정한 중국기업 40개사가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하며 콘텐츠 계약을 추진한다.
내달 4일부터는 콘진원 베이징센터의 올해 역점 사업인 ‘2023 코리아콘텐츠위크 in 베이징’이 개최된다. 첫날인 4일에는 치코포럼과 치코어워드 시상식과 만찬, 둘째날인 5일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비즈니스 상담, 셋째날인 6일에는 현지기업 방문으로 진행된다. 방송, 게임, 애니, 웹툰, 뉴미디어 등 각 분야의 한국 기업 26개사가 참가한다.
콘진원 베이징센터는 내달 13일부터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참가한다. 중국 대표 캐릭터 기업인 팝마트를 비롯해 중국 측 주요 바이어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코엑스 현장에서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한다.
윤호진 콘진원 베이징센터장은 “올해 드디어 인적 교류가 정상화되면서 중국에서 콘텐츠 마켓이 속속 개최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콘텐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양국 관계가 보다 우호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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