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에 가맹 본사를 두고 사업 중인 토종 가맹점주 및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하는 '광주형 프랜차이즈 상생 특례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가맹 본부 주소가 광주광역시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전액보증서 담보 대출로 대출 한도는 업체 당 최대 5000만 원,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우대금리는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 관련 교육 이수자, 광주은행 및 광주신용보증재단 컨설팅 신청 업체, 영업점장 인정 우대 금리 등 조건에 따라 최고 0.8%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은행 영업점 및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국내외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지역 경제를 잠식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광주은행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 등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광주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5950억 원 규모의 서민 금융 종합 지원, 63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 총 1조 2250억 원의 상생 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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