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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강소특구 출범 1주년…"창업 18건·투자연계 132억 성과"

유망 공공기술 찾아 사업화 결실

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인천대에서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 서구에 둥지를 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출범 1년을 맞아 지역 특성화 산업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27일 인천대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주년을 맞아 그간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6월 지정된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 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 분야 특구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유망 공공기술과 사업화 수요를 발굴해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등록, 창업 등을 지원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특구 내 기업, 전문가,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특성화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년간 기술이전(출자) 55건, 연구소기업 설립 15건, 창업 18건, 투자 연계 132억 원, 사업수혜기업 매출 351억 원, 고용 창출 125명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양 유출 기름방제 로봇 개발기업인 쉐코는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아 고용 인원이 2배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쉘피아는 수요처 연계형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해 테스트베드 협약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을 개발해 3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이트바이오 순환경제 산업기술연구조합’ 출범식도 열렸다. 연구조합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부터 제품 제작, 유통까지 망라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국내1호 산업기술연구조합이다. 특구 내 공공기술 활용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앞으로 연구조합은 실증 특례, 임시 허가 등 연구개발특구 규제 샌드박스 활용과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기획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기술과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년간 인천 서구 강소특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산·학·연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현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탄한 기업 육성 지원체계가 확립되도록 중앙부처와 협력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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