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살리려는 캠페인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5시 30분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동래구 명륜 1번가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구·군 공무원과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부산시이통장연합회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한 막연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며 부산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시의 수산물 감시체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시 등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민운동단체 등은 시내 주요 교차로 등 900여 곳에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각종 행사 때 횟집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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