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자와 여자의 세상-스즈키 이즈미 프리미엄 컬렉션’은 일본 페미니즘 SF의 선구자인 이즈미(1949~1986)의 명작들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누드모델, 핑크영화 배우, 연극배우, 각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설을 쓴 작가로, 그 존재 자체가 1970년대 아이콘이었다. 문학성에 대한 평가는 1990년대 이후 이뤄졌다. 2021년 미국에서도 SF 작품집이 출간된 바 있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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