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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수주…3.1조 규모

2021년 'Phase-1' 공동수주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

현엔 “아람코로부터 사업수행 역량 인정받은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수주 계약식에서 홍현성(1열 좌측부터)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아민 알 나세르(2열 좌측부터) 아람코 CEO, 마지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장관,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 칼리스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장관,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부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민국 대통령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23억달러(3조1000억원) 규모 초대형 가스 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자푸라2 가스 플랜트 패키지’ 사업 계약 서명식이 가졌다고 밝혔다. 서명식에 윤석열 대통령 및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배석하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사우디 측에서는 마지드 알 호가일 주택부장관, 칼리스 알 팔리 투자부장관, 살레 알 자세르 교통부장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CEO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황회수설비 패키지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담당하며 계약금액은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100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2021년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를 증설하는 프로젝트(Phase-2)로 Phase-1 부지 옆에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인 아람코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대건설과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6월에는 한국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단일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PKG-1,4)’를 함께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수주한 에쓰오일(S-OIL)의 ‘샤힌(Shaheen) 석유화학 프로젝트(Package1&2)’는 올해 3월 기공식을 가졌다.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될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완공 시 연간 약 320만톤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증설사업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기존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증설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추가 발주될 사업에서도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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