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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인사처장 "韓 인사행정 역량, 아시아와 공유·협력 확대"

OECD와 '아시아 인사행정 관계망 출범식'열어

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인사행정 수장들 한 자리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문화·인적관리' 등 논의도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OECD 아시아 인사행정 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가 아시아 국가들과 인사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 인사행정 관계망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카를로 노그래일스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장, 테오 즈신 운 싱가포르 인사행정처장, 피야와트 시바락스 태국 인사위원회 위원장 등 14개국 인사관장기관 대표단과 대사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공공부문 선도: 문화, 기술, 인적자원관리’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별분과에는 빅데이터 시대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관리자(리더)의 의사결정에 대해, 증거 기반 관련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원탁분과에선 좌장을 맡은 김성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과 카를로 노그래일스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참가국 대표가 공직 지도력(리더십) : 새로운 기술과 도전, 차세대 공무원 유치, 공직의 디지털화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출범식 이후 싱가포르 인사행정처장과 양자 면담, 태국 인사위원회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며, 각국의 공직사회 역량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3일에는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장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양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대한민국 공공 인사행정 역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협력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인사행정 분야 협력의 장을 열고 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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