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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잠든 섬, 명선도' 국내 최고 여행지 부상

야간경관 조성 후 야간 방문객 20만명 돌파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 위치한 명선도. 사진제공=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명선도가 지난해 7월 야간경관 조성 이후 아름다운 볼거리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국내 최고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을 뽑는 ‘2023 SRTm 어워드’에 울주군 명선도가 선정됐다.

SRT 차내지 SRT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m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후보지 39곳에 대한 독자 1만152명의 추천을 반영한 1차 심사와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 10인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쳐 울주군을 비롯한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 위치한 명선도는 ‘태양이 잠든 섬, 명선도’로 불리며, 해가 지면 형형색색의 조명과 미디어아트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신비의 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명선도에 야간조명을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야간에만 20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 야간경관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명선도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명선도와 함께 진하해수욕장이 사계절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연말에는 해변산책로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을 설치할 것”이라며 “울주와 진하를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선도 야간조명은 동절기(10월~2월)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 간절기(3~4월,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 하절기(5~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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