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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아동 · 청소년 공부방 만든다

지난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실시간 항로정보 안내 시스템을 점검중이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한국공항공사에서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에 최다 선정돼 1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공부방 조성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 3건을 내년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은 체감도 높은 주민친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항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자체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 지역인재 육성 · 지역경제 활성화 · 주민 생활환경 개선 관련 방안을 모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는 기존 주민지원사업비와는 별도로 총 1억 7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소음대책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아동 ·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소음대책지역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아이 행복한 발걸음’ △소음에 지친 구민을 위한 대규모 문화예술제 ‘가을을 그린 정원 음악 축제’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체 12개 사업 중 최종 1위에 선정된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있는 소음대책지역 아동·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정 내 쾌적한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지원 우선 선정 대상은 취학연령(8~19세) 자녀가 있으면서, 관내 소음대책지역 내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 25가구로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이다. 1가구당 200만 원 한도에서 도배, 장판, 발광다이오드 조명, 암막 커튼, 책상 및 의자, 책장 총 7개 품목 중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아이 행복한 발걸음’은 아동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소음대책지역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을을 그린 정원 음악 축제’는 서남권의 대표 공원이자 공항소음대책 지역에 위치한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예술제로 공항소음에 지친 구민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4일 한국공항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2월 중 사업비를 교부 받아 내년 10월까지 선정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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