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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자이 3.3㎡ 분양가 6700만원 내외…역대 최고 분양가 경신[집슐랭]

서초구 분양가심사위 조건부 승인

조합 제시 6800만원보다는 낮아져

내년 전용 43~59㎡·162가구 분양

당첨땐 '10억' 이상 시세차익 전망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시장의 ‘대어’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00만 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일반적인 입주자 모집 기준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다.

21일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반포4지구에 대한 일반분양 가격을 ‘조건부 승인’했다. 조합은 3.3㎡당 분양가로 6800만 원을 제시한 데 대해 서초구가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일부 항목에 대해 조정 의견이 나와 사업 주체가 조정가격을 다시 제시하면 분양가가 확정될 것”이라며 “연내 조정이 완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분양업계에서는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0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일반분양가는 △전용면적 43㎡은 12억 4000만 원 △49㎡ 14억 6000만 원 △59㎡는 16억 7500만 원으로 책정된다. 메이플자이는 총 3307가구 중 소형 평형 162가구만 일반분양된다.

이는 3.3㎡당 분양가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도시형생활주택 제외)다. 기존 최고 분양가 단지는 2021년 6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로 당시 3.3㎡당 분양가는 5272만 9000원이었다. 메이플자이가 역대 최고 분양가를 찍게 되지만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보다 3.3㎡ 기준 3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59㎡ 입주권이 29억원 선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조합은 이르면 내년 1~2월 중 일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조합은 일반분양 수익과 보류지 매각수익 예상치 등을 토대로 GS건설 측과 공사비를 협의 중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소형 평수로 구성돼 분양일정을 미뤄 분양가를 높이는 전략의 효과가 크지 않은 만큼 서둘러 일반분양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공사현장. 사진제공=GS건설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로 지어진다. 2021년 11월 착공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다만 GS건설이 최근 추가 연장을 요구한 만큼 준공일은 이보다 소폭 늦어질 수 있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를 정비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와 잠원동 신반포15차 재건축 ‘래미안원펜타스’,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트’등의 단지들이 일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 3구는 올해 1·3 규제 완화 이후 서울에 딱 4곳 남은 규제 지역이란 점에서 청약 이점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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