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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화재발생…시장 관계자 초기 진화로 큰 불 막아

오후 4시 40분께 가락수산시장 경매장서 화재

시장 관계자가 근처 소화기로 초기 진화 나서

소방 출동으로 완진…연기 흡입에 1명 병원행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에서 7일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들이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송파소방서 제공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시장 관계자의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더 커지지 않고 이후 도착한 소방에 의해 진압됐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7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 내 수산시장에 위치한 경매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시장 관계자의 초동 진화와 소방 출동으로 30분 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경매장 내 박스 및 고무대야 등을 적치한 장소에서 발생했다.

오후 4시 41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현장에서 시장 관계자에 의해 1차적으로 자체진화 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오후 5시 10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근처에 있던 20명의 인원들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이 중 단순 연기흡입으로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으로 소실된 적치물 등 재산피해 규모를 살펴보는 한편 발화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징만석 송파소방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시장은 초기 화재 예방에 더욱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항상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소방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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