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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영업손실은 1258억 원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 성과"

안정은 사장 "내년 흑자 회사 자신"

사진 제공=11번가




e커머스 업체 11번가가 지난해 영업손실 폭이 전년에 비해 줄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3일 SK스퀘어(402340)는 11번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8655억 원으로 전년(7890억 원) 대비 10%(765억 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해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1268억 원으로 전년(1515억 원) 대비 17%(257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2635억 원, 영업손실은 3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손실이 24% 축소되면서 영업손실률을 13.2%까지 낮췄다. 이는 2021년 2분기(10.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11번가는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왔다. 이를 위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분기 손실 규모를 줄였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과 12월 등 4개월 동안 오픈마켓 사업의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오픈마켓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오픈마켓 사업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리테일을 포함한 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내년에는 흑자 회사가 돼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굳건한 펀더멘탈을 확보하고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각가는 5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국계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다국적 전자상거래업체 큐텐, 미국계 아마존 등을 잠재적 인수 업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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