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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인천항 ‘컨’ 터미널 물류 흐름…피크타임 평균 약 6분으로 단축

항만이용자 목소리 귀 기울여 ‘신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 발굴·해결

1월 평균 29.6분→2월 평균 23.8분 진·출입 시간 약 6분 단축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화물차 진출입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HJIT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3%를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터미널 내부 혼잡과 화물 반·출입 과정 지연으로 화물차 기사들의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IPA는 터미널사와 협업해 ‘인천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을 시행 중이다.



먼저 화물차 게이트(Gate) 진입 시 화물 위치정보를 핸드폰 푸시(Push) 알림으로 알려주는 ‘전자 인수도증 발행’ 등 4개 과제를 지난달까지 모두 이행 완료했다. 또 피크타임(점심시간) 인력·장비 추가 도입 등 2개 과제 역시 지난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앱(Ap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화물차 운전자 편의 향상’ 등 3개 과제는 연내 계획에 따라 차례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HJIT의 평균 화물차 반·출입 시간인 턴어라운드타임은 지난 1월 평균 29.6분에서 2월에는 평균 23.8분으로 터미널 진·출입 시간을 약 6분 단축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IPA는 언제나 항만이용자의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업·단체 간담회와 현장점검으로 새로운 개선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항만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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